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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1호 공약은 ‘산업 대전환’… “대구를 남부의 판교로 만들 것”

김부겸 1호 공약은 ‘산업 대전환’… “대구를 남부의 판교로 만들 것”

요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 산업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키워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33년째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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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9일 ‘대구 산업 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키워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33년째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첫 정책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는 “2024년 기준 74조5000억 수준인 GRDP를 2035년까지 150조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목표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선 대구를 남부 지역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구의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한 동쪽에 5500억원을 투자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서쪽 제조업 단지에 적용해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도 했다.

대구를 ‘양자산업·AI로봇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정부가 지난 15일 대구를 로봇·에너지·바이오·AI 분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메가특구로 지정한 데 발맞춰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남권은 로봇·미래 모빌리티, 중서부권은 첨단 스마트산단, 동부권은 의료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이 직접 민·관·연·정이 참여하는 ‘대구 산업 대전환 위원회’를 구성해 산업 구조 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임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날 공약에도 정부가 조성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10%인 15조원을 대구 기업이 유치할 수 있도록 시장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첨단 산업별로 ‘1성장엔진·1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달성 화원·옥포 일원에 국비 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제2국가산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3대 비전으로 경제 대도약, 민생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또 5대 핵심 공약으로는 산업 대전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청년 기회도시, 대구·경북 광역행정통합을 내놨다. 세부 공약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번 구상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대구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절박한 전략”이라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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