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시장에는 트럼프 지지율 31%, 브렌트유 117달러, 17개월 만의 신용 경고가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선거, 전쟁, AI 부채라는 세 개의 축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 유권자의 지갑이 있습니다.1. 중간선거 D-10: 트럼프 지지율, 1·2기 통틀어 최저트럼프 지지율은 평균으로 보면 37~39% 박스권에서 움직이지 않았지만, 개별 조사에서는 최저치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10월 16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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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로 보는 2028년 총선
T.B 2026. 10. 24. 17:48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시장에는 트럼프 지지율 31%, 브렌트유 117달러, 17개월 만의 신용 경고가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선거, 전쟁, AI 부채라는 세 개의 축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 유권자의 지갑이 있습니다.
1. 중간선거 D-10: 트럼프 지지율, 1·2기 통틀어 최저
트럼프 지지율은 평균으로 보면 37~39% 박스권에서 움직이지 않았지만, 개별 조사에서는 최저치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10월 16일 기준 주요 9개 집계의 평균은 지지 36.9%, 반대 60.9%입니다.
순지지−23.9 지지 36.9% 반대 60.9% 유보 2.2%
기관별 최신 지지율
로이터/입소스 · 성인 · 10/16~19 31% 최저 CNN/SSRS · 성인 32% 최저 WP/ABC/입소스 33% 이코노미스트/유고브 34% AP-NORC · 10/8~12 36% NYT/시에나 · 투표 의향층 36% 최저 CBS/유고브 39% CNBC · 등록 유권자 40%
10월 21일 하루에만 NYT/시에나와 CNN에서 동시에 최저치가 나왔습니다. 성인 전체 조사(31~32%)보다 등록 유권자나 투표 의향층 조사(36~40%)에서 높게 나오는 차이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에이드리언 울드리지는 31%라는 숫자를 두고, 현직 대통령 지지율이 이 정도일 때 대선에서 이긴 정당은 없었다고 짚었습니다.
Over the next year populism is likely to fade in the Anglo-Saxon world but burn ever brighter in continental Europe, says @adwooldridge (via @opinion) https://t.co/sAPxCdgExD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4, 2026
흔들리는 건 지지층입니다
| 공화당 지지자의 트럼프 지지율 | 이전 | 최근 |
|---|---|---|
| CNN/SSRS | 88% (25년 2월) | 74% |
| 로이터/입소스 | 86% (26년 1월) | 73% |
CNN 조사에서 유권자의 최우선 이슈는 생활비였고, 입소스는 공화당 지지층 이탈의 원인으로 생활비 대응에 대한 불만을 꼽았습니다. CNBC 조사에서는 경제 분야 지지율이 34%로 역대 최저였습니다.
하원 판세: 민주당 220석
40년 넘게 선거 판세의 기준선 역할을 해 온 쿡 폴리티컬 리포트가 23일 하원 19석의 판세를 민주당 쪽으로 옮겼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우세 의석이 220석이 되어, 접전 17석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해도 과반을 2석 넘기게 됐습니다. 쿡은 공화당의 하원 수성 경로가 사실상 사라졌고, 남은 질문은 민주당 다수의 크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돈의 흐름도 이를 보여줍니다. 양당 모두 2024년 트럼프가 크게 이긴 텃밭 지역구에 선거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MAGA Inc.에서 최소 2억 달러를 받은 슈퍼팩도 22일 친트럼프 지역구들에 새 TV 광고를 샀습니다. 공화당이 수비에 나섰다는 뜻입니다. NYT 집계로는 일론 머스크가 이번 중간선거에 쓴 돈이 4억 6,900만 달러입니다. 이 가운데 2억 1,600만 달러는 자신의 슈퍼팩에, 1억 6,800만 달러는 상원 공화당 슈퍼팩에 들어갔습니다.
Both parties are intensifying campaign spending in congressional districts that strongly favored President Donald Trump in the 2024 election https://t.co/3k2FKKrF5E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3, 2026
관세도 선거 도구가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종이·플라스틱·기계·해조류 제품에 관세 면제를 확대했는데, 접전 중인 메인주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의 재선을 돕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같은 날 캐나다산 관과 카누에는 50% 관세를 매기는 새 행정명령이 나왔고, 행정부는 이미 캐나다산 제품 50% 관세로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The Trump administration is expanding exemptions of tariffs on some Canadian products, a move that may help boost Republican Senator Susan Collins’ reelection campaign in Maine https://t.co/4lvJaX5HwE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3, 2026
알래스카: 선거 11일 전 연방 법무부의 개입
트럼프가 2024년 13%p 차로 이긴 알래스카에서도 공화당 현역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섰고, 여름 예비선거에서도 8%p 앞섰습니다. 그러자 트럼프는 법무부를 통해 설리번이 근소하게 질 경우 결과 인증을 막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름이 거의 같은 또 다른 공화당 후보 대니얼 J. 설리번이 투표용지에 오른 것을 문제 삼았지만, 이 후보의 등재는 이미 알래스카 대법원이 인정한 사안입니다. 초당파 선거단체의 데이비드 베커는 연방정부가 선거 인증을 막으려 한 전례가 기억나지 않고, 특히 선거 11일 전에는 더욱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시간 상원에서도 돈 싸움이 치열합니다. 친이스라엘 로비단체 AIPAC이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를 돕는 데 900만 달러를 쓰자,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 후보에게 100만 달러를 보탰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5일 디트로이트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고, 트럼프도 26일 미시간 세인트클레어 카운티에서 유세합니다.
공화당의 승부수였던 감세도 표로 이어질지 불투명합니다. NYT는 감세가 투표를 바꿀 수 있느냐는 오랜 질문이 이번 선거에서 시험대에 올랐다고 짚었습니다. 부자의 자산은 급증하고 노동자는 인플레이션에 밀린 해라서, 네브래스카 상원처럼 계층 문제가 선거 쟁점이 된 곳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의회를 잃어도 상관할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네이선 딘은 밀라노에서 만난 한 트레이더에게서 정확히 이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답은 "신경은 쓰지만, 트럼프의 정책 목표는 공화당 승리에 기대지 않는다"였습니다. 대통령 권한이 더 센 곳, 즉 지정학·관세·규제 완화를 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에도 트럼프는 풍력 터빈 관세 결정을 180일 유예했고,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항복 압박을 가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딘은 내년 상반기 규제 완화가 가속돼 금융과 가상자산 플랫폼이 수혜를 볼 것으로 봤습니다.
"여소야대는 증시에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흥미롭습니다. 카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과 분열된 의회 조합에서 미국 증시는 지난 수십 년간 매년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선거 이후에도 정국은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의회에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탄핵 가능성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vs 예측시장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만큼 예측시장 배당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칼시의 소송 승리 이후 언론사들이 실시간 배당률을 보도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예측시장에서는 결과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베팅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칼시에 밀리는 폴리마켓은 투자자들로부터 CEO 변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On electoral prediction markets, bets can be placed in an attempt to influence the results, not just predict them. Here's what to know https://t.co/wq0J98XuLp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3, 2026
2. 한국: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멈췄지만 40% 언저리
한국도 비슷한 그림입니다. 한국갤럽 기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9월 중순 37%까지 떨어졌다가 10월 넷째 주 40%로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다만 부정 평가가 50%로 여전히 앞서 있습니다.
기관별 최신 긍정 평가
NBS 전국지표조사 · 전화면접 · 10/12~14 44% 한국갤럽 · 전화면접 · 10/20~22 40% 에이스리서치 · 9/28~29 39.1% 리얼미터 · ARS · 10/12~16 37.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10/12~13 34.9% 파란색은 전화면접, 회색은 ARS 등 기타 방식입니다.| 조사 주차 | 한국갤럽 | 리얼미터 |
|---|---|---|
| 9월 1~2주 | 40% → 38% | 37.4% → 33.8% |
| 9월 3주 | 37% (최저) | 34.8% |
| 9월 4주 | 추석 휴지 | 37.9% |
| 10월 1~2주 | 37% | 37.4% → 35.2% |
| 10월 3주 | 39% | 37.3% |
| 10월 4주 | 40% | 26일 발표 예정 |
기관별 차이는 주로 조사 방식에서 나옵니다. 전화면접인 갤럽과 NBS는 40%대, ARS 중심인 리얼미터와 KSOI는 30%대 중후반입니다. 같은 기관 안의 추세로 보면 대부분 하락이 멈추고 1~3%p 반등했지만, KSOI는 같은 주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반등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왜 낮을까: 생활비와 부동산, 그리고 중도층
부정 이유 부동산 정책 18% 경제·민생 16% 국방·안보·대북 10% 기타 56%
부정 평가 이유 1·2위가 부동산과 경제·민생입니다. 부동산은 7월 넷째 주 이후 석 달째 부정 이유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가 생활비에 등을 돌리듯, 한국 유권자는 집값과 민생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긍정 이유 1위는 외교(21%)여서, 경제가 체력을 갉아먹고 외교가 하단을 받치는 구조입니다.
진보층 긍정률 67% 중도층 긍정률 40% 보수층 긍정률 19% 한국갤럽 10월 4주
진보층 67%는 미국 공화당 지지자 74%처럼 바닥을 받치는 진영 충성도입니다. 승부처는 중도층입니다. 갤럽에서는 중도층 긍정이 40%에 머물렀고, NBS에서는 52%까지 올라왔지만 전체 지지율은 제자리였습니다. 40·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고, 20·30대는 30%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9월 급락에는 개각 인사 논란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경제가 기본 체력이라면 인사는 단기 충격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로 보는 2028년 총선
미국 중간선거는 집권 2년 차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입니다. 한국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2028년 4월 제23대 총선입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미 정부 견제론 47%가 정부 지원론 34%를 앞섰습니다. 무당층은 견제론(49%)으로 크게 기울었고, 중도층도 견제 44% 대 지원 36%였습니다.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당선 47% 정부 지원 위해 여당 후보 당선 34% 한국갤럽 10월 3주 · 23대 총선 인식
총선까지 1년 반이 남았으니 지금 숫자가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미국이 보여주는 공식은 분명합니다. 지지층은 쉽게 떠나지 않지만, 생활비가 오르면 중도층이 먼저 돌아서고, 그 중도층이 의석을 결정합니다. 11월 3일 미국 하원 결과는 한국 정치권에도 부동산과 민생이 총선 성적표를 좌우한다는 예고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이란 전쟁 9개월째: 유가 117달러가 표심을 누릅니다
미국 유권자의 지갑을 가장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것은 기름값입니다. 9개월째로 접어드는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1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트럼프 측근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선박 공격이 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7달러, 휘발유는 갤런당 4.3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中東各地の米大使館員に退避命令-イランとフーシ派の脅威警戒 https://t.co/JJNBNOZUhs
— ブルームバーグニュース (@BloombergJapan) October 24, 2026
24일에는 이란과 후티 반군의 위협을 경계해 중동 각지의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트럼프가 새로운 공습을 반복적으로 위협해 온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트럼프는 영국 앤디 버넘 총리와 통화하며 이란 재공습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도 논의했습니다.
Pakistan and Iraq have shut some overland border crossings with Iran, tightening the economic squeeze of the US Navy blockade and air sanctions.
— Javier Blas (@JavierBlas) October 24, 2026
https://t.co/6Wfct9CvvC
이란의 고립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 해군 봉쇄와 항공 제재로 해상·항공로가 대부분 끊긴 데 이어, 파키스탄과 이라크가 일부 육로 국경까지 닫았습니다. 핵 협상은 수개월째 교착 상태입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은 VPN을 써서 해외 플랫폼에서 24시간 원유를 거래하고 있고, 규제 업계는 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소비심리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10월 미국 소비자심리는 고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5개월 최저로 떨어졌고, 기업 판매가격은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지율 31%와 생활비 불만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블룸버그
전쟁과 제재의 그물은 엉뚱한 곳으로도 번졌습니다. 알래스카 LNG 개발사가 미국 제재 대상인 러시아 노바텍에서 자금을 받았다는 FT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 CEO는 재무부 승인 전에 노바텍이 운영까지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4. AI 부채 균열: 신용시장이 먼저 경고합니다
23일 금요일 시장은 악재가 쏟아지는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가 1.2% 빠졌고, 글로벌 신용 스프레드는 17개월 최고로 벌어졌습니다. 나스닥100은 작년 4월 이후 최악의 2주를 보냈고, AI 관련 바스켓이 4.9%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국채로 몰렸습니다. 10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처음 5%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5.00%로 마감했습니다.
Markets fell on Friday amid a hailstorm of bad news, from sinking equities to global credit markets flashing their biggest warning signal in more than a year: Evening Briefing Americas https://t.co/y5KTlfoeAb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4, 2026
| 10월 23일 마감 | 수준 | 변동 |
|---|---|---|
| S&P 500 | 7,623.68 | −0.5% |
| 미 10년물 국채금리 | 5.00% | +0.05 |
| 브렌트유 선물 | $116.69 | +3.1% |
헤지펀드들은 팬데믹 이후 가장 넓은 범위의 일일 손실을 냈습니다. 핵심 원인은 AI 투자가 머지않아 대규모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심입니다. 켄 그리핀이 AI가 거의 확실히 버블이라고 하자,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는 수요가 포물선을 그린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AI와 신용시장이 이미 깊이 얽혀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 블랙스톤이 코어위브에 23억 달러의 사모 대출을 내준 것이 칩 담보 대출의 청사진이 됐고, 이 시장은 3년 만에 1조 달러 규모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 코어위브의 회사채 금리는 15%를 넘겼습니다.
SpaceX’s efforts to finalize a $40 billion off-balance-sheet debt structure for its artificial intelligence buildout have been roiled by recent market turmoil that’s driven up sector-wide borrowing costs and complicated price talks https://t.co/FhjlJFGgiZ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3, 2026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칩 구매 자금 400억 달러를 특수목적법인으로 빼서 장부 밖 부채로 조달하려 했지만, 업계 전반의 차입 비용이 뛰면서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투기등급 신용도를 지키려는 구조인데, 시장이 흔들리자 바로 막힌 것입니다. S&P는 주민 반대에 따른 모라토리엄과 취소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투자자에게 직접 와닿는 소식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자회사 솔리다임의 IPO를 철회했습니다. 같은 날 투자자들은 독일에 수십억 달러를 약속했고, BASF는 에보닉 인수 제안가를 올렸습니다.
Today in Bloomberg Deals: Investors pledge billions to Germany, BASF boosts Evonik bid and SK Hynix pulls Solidigm’s IPO. https://t.co/udLPwaSHZc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3, 2026
AI의 비용은 일자리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인력의 5%인 약 3,500명을 줄이고, 바클레이스도 AI로 효율을 높이며 5,000명을 감원합니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은 AI가 성공하면 일자리 파괴로 연기금 유입이 수천억 달러 줄어들 수 있다며, 2006년처럼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습니다. 경기 둔화 신호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보안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AI의 도움으로 PHP의 치명적 취약점이 발견되자 은행·항공사·정부가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를 내렸고, 앤트로픽 고위 임원은 이런 혼란이 나아지기 전에 훨씬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GMO 인터넷 그룹은 해킹 피해 이후 정부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요청했습니다.
그래도 24일 아시아 시장은 진정을 찾았습니다. 아시아 지수는 장중 1.1% 하락을 모두 만회했고, 약세장에 진입했던 중국 CSI 300도 국가대표 ETF 매수로 장 막판 반등했습니다. 율리우스 베어의 마크 매슈스는 반도체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며,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크게 웃돈다고 말했습니다.
5. 유럽·한반도·이스라엘: 다른 축의 리스크
프랑스는 생활비 시위로 또 한 번의 주말 소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명품 매장은 판자를 덧대고 박물관은 문을 닫았으며, 경찰 병력은 지난주보다 20% 늘었습니다. 무디스는 프랑스 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했지만 전망은 부정적입니다. 헤지펀드의 유로화 매도 포지션은 약 118억 유로로 2020년 3월 이후 최대입니다. 약탈 피해를 경고한 까르푸 주가는 닷새간 17% 빠지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France is braced for another round of protests with luxury shops boarded up, museums shut and PSG's football match delayed. https://t.co/JgEFY6kcCw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4, 2026
독일에서는 폭스바겐이 13개 단체협약 중 10개의 해지를 통보하자, IG메탈 노조가 1월부터 파업을 경고했습니다. 흑해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원이 탄 선박이 드론 공격으로 루마니아 영해 인근에서 침몰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has arrived in the Chinese city of Dandong, Yonhap reported. https://t.co/NWxKd3tf8n
— Bloomberg (@business) October 24, 2026
한반도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단둥에 도착했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나왔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국방·안보·대북이 이재명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 3위(10%)인 만큼, 북중 접촉의 향방은 국내 여론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0월 27일, 10·7 하마스 공격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치릅니다. 사실상 네타냐후에 대한 국민투표이고, 네타냐후와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이란 전쟁의 향방, 나아가 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다음 주 체크포인트
| 일정 | 내용 |
|---|---|
| 10/25(일) | 브라질 대선 결선 · 룰라 vs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개표 현황) |
| 10/26(월) | 미국 제조업 지표 발표 · 리얼미터 주간 지지율 · 트럼프 미시간 유세 |
| 10/27(화) | 이스라엘 총선 |
| 10/28(수) | 블룸버그 중간선거 시장 영향 웨비나 |
| 11/3(화) | 미국 중간선거 |
정리하면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인 세 축은 모두 같은 지점으로 모입니다. 전쟁은 기름값을, AI 부채는 일자리와 금리를, 선거는 그 둘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를 의미합니다. 시장의 통념대로라면 분열된 의회는 증시에 나쁘지 않지만, 그 전제는 생활비 불안이 진정된다는 것입니다. 열흘 뒤 미국 유권자의 선택은 2028년 한국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도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될 것입니다.
※ 본 글은 공개 보도와 통계를 바탕으로 99% 클로드로 작성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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