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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급락에도 반도체주 약세···S&P500은 ‘보합’

뉴욕증시, 유가 급락에도 반도체주 약세···S&P500은 ‘보합’

요약

지난 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국제유가 급락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1%) 상승한 52,210.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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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 급락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1%) 상승한 52,210.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포인트(0.02%) 오른 7,413.18을 기록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74포인트(0.18%) 내린 24,932.0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주말 사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지만,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기업 30곳의 주가를 추종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2.23%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4.99% 급락한 것을 비롯해 AMD(-5.17%), 마이크론(-2.25%), 웨스턴디지털(-4.21%), 샌디스크(-11.02%)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7.47% 떨어졌다.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움직임도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미국 상장 주식은 5.8%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 아마존과 애플이 30일 각각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머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기술주 영역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투자자들이 자금 재배분에 나설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8.7% 떨어진 배럴당 88.36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5% 하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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