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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생성이미지| NEWS IMAGE외출에서 돌아와 냉장고에서 꺼내서 마시는 보리차만큼 귀한 여름 음료가 없다. 기온이 오르면서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는 가정도 늘고 있다. 끓이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생수보다 경제적이고 카페인이 없어 여름철 대표 음료로 꼽힌다. 보리차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없는 각종 차를 끓여두었다가 마시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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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에서 돌아와 냉장고에서 꺼내서 마시는 보리차만큼 귀한 여름 음료가 없다. 기온이 오르면서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는 가정도 늘고 있다. 끓이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생수보다 경제적이고 카페인이 없어 여름철 대표 음료로 꼽힌다. 보리차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없는 각종 차를 끓여두었다가 마시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세균 증식으로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리차는 나트륨·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 수분 보충용 음료로 자주 추천된다. 카페인이 없어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부담 없이 마시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보리차 특유의 구수한 향은 알킬피라진 계열 성분 때문인데, 일부 연구에서는 혈액순환과 관련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원재료다. 보리차는 찻잎이 아니라 볶은 보리를 우려 만든다. 보리 같은 곡물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어 세균의 먹이가 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이 활발히 증식하는 온도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 보리차를 끓인 뒤 식히는 과정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피해야 할 행동으로는 끓인 보리차를 실온에 오래 방치하는 것이 꼽힌다. 일반적으로 많은 세균은 섭씨 20~40도 사이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뜨거운 보리차를 천천히 식히는 과정 자체가 위험 구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중독의 위험을 제거하려면 보리차를 끓인 뒤 얼음물이나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빠르게 식힌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식기 전까지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티백을 계속 담가두는 것도 좋지 않다. 오랜 시간 우려낼수록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티백은 제품에 표시된 시간대로만 우린 뒤 바로 제거하는 편이 좋다. 간혹 남은 보리차에 새 보리차를 계속 덧붓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기존 음료 속 세균이 새 음료까지 오염시킬 가능성을 높이는 행동이다.
집에서 만든 보리차는 보통 2~3일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보리차를 담았던 물병이나 주전자 역시 매번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보관 용기 선택도 중요하다. 과거 통통한 오렌지주스 유리병은 집집마다 보리차 담는 병으로 사랑받았다. 이처럼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흠집에 강한 유리 용기가 유리하다. 요즘도 레트로 인기를 타고 ‘델몬트 유리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편리하지만 잔 흠집이 생기기 쉽고, 이 틈에 오염물이 남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외출 시 텀블러에 담아갈 경우에도 보리차가 충분히 차갑게 식힌 직후 담는 것이 좋다. 얼음을 함께 넣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여름철에는 음식과 음료를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빠르게 냉장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리차는 건강하고 부담 없는 여름 음료지만, 집에서 만드는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그 번거로움을 다 감수하고 매일 같이 시원한 보리차를 만들어두었던 엄마의 노고가 새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