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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막히면 약한 고리부터 끊어진다 — 집값 290배, 주식 폭락

돈이 막히면 약한 고리부터 끊어진다 — 집값 290배, 주식 폭락

요약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한 줄로 요약하면 "돈이 막혔다"입니다. 안에서는 광역지자체가 빚 이자에 허덕이고, 집값은 상위 계층만 끌어올리며, 증시는 외국인 이탈로 무너졌습니다. 밖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나들고, AI 투자 거품 논란이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리를 내려 숨통을 틔우기 어려운 것은 한국이나 세계나 마찬가지입니다.1. 경기도 재정위기, 소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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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막히면 약한 고리부터 끊어진다 — 집값 290배, 주식 폭락

T.B 2026. 10. 26. 15:59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한 줄로 요약하면 "돈이 막혔다"입니다. 안에서는 광역지자체가 빚 이자에 허덕이고, 집값은 상위 계층만 끌어올리며, 증시는 외국인 이탈로 무너졌습니다. 밖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나들고, AI 투자 거품 논란이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금리를 내려 숨통을 틔우기 어려운 것은 한국이나 세계나 마찬가지입니다.

1. 경기도 재정위기, 소방이 먼저 깎였습니다

노후율은 두 배로, 교체 예산은 26억 감액

추미애 경기지사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올해 추경에서 소방차량 보강 예산을 211억6천만 원에서 185억1천만 원으로 26억 원가량(12.5%) 줄였습니다. 구매 계획도 103대에서 78대로 축소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경기도 소방차량 노후율은 2023년 24% 수준에서 2025년 49% 수준으로 약 두 배 뛰었고, 지휘차 노후율은 1.1%에서 29.2%로 치솟았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9 구조 출동이 32만8천여 건으로, 서울(19만5천여 건)을 크게 앞서는 전국 1위 지역입니다. 출동이 가장 많은 곳에서 차량 교체를 줄인 셈입니다. 순직 소방관을 기리는 '119메모리얼데이' 행사 예산 1억 원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그런데 추 지사는 정작 그 행사에 참석해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추 지사는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을 두고 "재정 빨대"라고 표현했다가 소방관들의 반발을 사 사과한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대위원장은 이 발언을 두고 "철 좀 들라"고 직격했습니다.

중앙정부도 소방 돈줄을 조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도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내년 소방안전교부세 감액 규모가 3,561억 원에 달해 지자체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도 소방안전교부세는 7,605억 원으로 올해보다 27.6% 감소했습니다. 담배 개별소비세에 연동된 재원이라 담배가 덜 팔리면 소방 예산도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소방 예산의 약 90%는 여전히 지방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경기 소방 인건비는 2021년 8,041억 원에서 올해 1조1,973억 원으로 3,932억 원 늘었는데, 같은 기간 국비 증가는 19억 원에 그쳤습니다. 다만 경기도 역시 지난해 소방안전교부세 집행률이 95.37%로 전국 17위에 머물렀습니다. 받은 돈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루 이자 3억8천만 원, 내년엔 4억9천만 원

추 지사는 26일 월간회의에서 지방채 이자가 올해 하루 3억8천만 원, 내년에는 4억9천만 원에 이른다며 추가 지방채 발행에 선을 그었습니다. 금리가 더 오르면 하루 이자가 5억 원을 넘을 수 있고, 약 7조 원의 채무 상환은 2028년에 본격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위기가 과장됐다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에는 빚을 내서 살면서 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구조적인 원인은 세입에 있습니다. 경기도 지방세 수입의 약 절반이 취득세로, 서울(23.5%)이나 대전(21%)보다 의존도가 훨씬 높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면 세수가 곧바로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2023~2025년 전국 광역지자체 채무가 12.7% 늘어나는 동안 경기도 채무는 4조5천억 원에서 6조1천억 원으로 36.1%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의 약 3배 속도입니다. 여기에 전국 요양시설의 36%, 어린이집의 31%가 경기도에 몰려 있어 복지 수요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재명은 책임 없고, 김동연이 문제"

책임 소재를 두고는 정치색이 짙게 묻어납니다. 추 지사는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민선 7기(이재명 지사 시절)는 이어받은 채무를 700억 원가량 줄였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했습니다. 반면 민선 8기(김동연 지사 시절)는 기금을 고갈시키고 지방채를 단기간에 5차례 발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론도 거셉니다. 개혁신당 이준석은 이재명 지사 시절 재난기본소득을 위해 1조9,593억 원을 차입했다며 "빚 책임부터" 따져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김동연 전 지사도 확장 재정은 잘못이 아니라 책임이었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같은 당 전·현직 지사가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이례적인 장면입니다.

 

친청계 모 의원실 관계자는 "추미애 지사는 '대선'만 보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했으며, 이 관계자는 김어준이 '성인용품'을 팔던 “딴지일보의 게시판 등에서 여전히 ‘추미애가 옳았다’고 하지 않나. ‘이재명이 추미애를 필두로 반명을 찍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글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통 지지층과 당내 반발을 감안하여 현직 대통령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전임 지사에게 책임을 돌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 사이 깎인 것은 출동 1위 지역의 소방차 예산이었습니다.

2. 상·하위 20% 집값 격차 290배, 역대 최대

소득 격차는 줄고, 자산 격차는 폭발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상위 20% 가구의 자가 거주주택 평균 가격은 6억9,341만 원으로 7.7% 올랐고, 하위 20%는 239만 원으로 9.1%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격차는 290.1배로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위 20% 중 자기 집에 사는 가구 비율은 6.6%로 역대 최저입니다. 전체 자산으로 봐도 상위 20%(17억7,615만 원)가 하위 20%(2,588만 원)의 68.6배로 종전 최고치(2022년 64배)를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집값을 밀어올렸다는 '삼성전자'나 청주 집값을 들썩이게 했다는 'SK하이닉스'도 있는 반면에 소득 격차는 경상소득 기준 11.2배, 처분가능소득 기준 9.8배로 과거(12~13배)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일해서 버는 돈의 차이보다 가진 자산의 차이가 훨씬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SBS도 같은 통계를 근거로 역대 최대 격차를 보도했습니다. 배우 이준기 씨가 11억 원에 산 아파트가 26억 원이 됐고, 부모님께는 청라의 114평 주택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개인의 성공을 탓할 일은 아니지만, 이미 자산을 가진 쪽에서만 자산이 불어나는 구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조여도 89주째 오르는 집값, 월세는 100만 원 시대

대출 규제를 강화했는데도 집값은 89주째 오르고 있어 가계대출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10건 중 4건이 100만 원을 넘었고, 국민평형(전용 84㎡)에서는 그 비중이 72%에 달합니다. 서울을 벗어난 수요는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습니다.

 

대출 이자 부담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연 6% 후반까지 올랐습니다. 금리 7%로 5억 원을 빌리면 월 이자만 약 292만 원입니다. 5%일 때보다 한 달에 약 83만 원, 1년이면 1천만 원가량 늘어납니다. 부동산 시장 흐름은 앞서 정리한 부동산 글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증시가 무너진 이유는 안과 밖에 모두 있습니다

닷새 만에 796조 증발, 더불어월세당은 침묵

코스피는 지난 13일 하루에만 5.46% 급락해 6,035선으로 밀렸고, 닷새 동안 시가총액 796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10대 그룹 시총은 한 달 새 1,100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한때 코스피 9000을 대통령 덕으로 돌리던 여당은 20% 폭락 앞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던지는 이유는 앞선 글 9가지 이유에서 정리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매도의 중심인 반도체가 정작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칩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깥 원인: AI 투자 청구서와 실적 시험대

바깥에서는 AI 거품 논란이 핵심입니다. 이번 주 미국 빅테크 3곳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은 성장률보다 AI 설비투자 규모와 그 투자가 언제 돈이 되느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메타가 설비투자를 늘리자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만큼, 실망스러운 숫자가 나오면 시장이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돈을 더 써도, 덜 써도 주가가 빠지는 'AI 청구서' 국면입니다.

 

 

아시아도 이번 주가 시험대입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 기업 약 1,200곳 중 550곳가량이 이번 주 실적을 내는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포함됩니다. 신흥국 증시는 지난주 2.6% 빠진 데 이어 26일에도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와 항셍테크 지수는 장중 1% 넘게 밀렸습니다(신흥국 증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쓰이는 구리 가격도 AI주 약세에 2주째 하락했습니다(구리). 반면 미국 0DTE(당일 만기) 옵션 트레이더들은 S&P500이 조용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을 늘리고 있습니다(0DTE 옵션). 폭풍 전야의 고요일 수도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I발 시장 충격에 대비하는 헤지 수단으로 엔화의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책 환경이 바뀌면서 글로벌 금리가 올라도 엔화가 크게 떨어질 위험이 줄었다는 이유입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소프트웨어주가 빠지고 상사·은행주가 오르는 가치주 이동이 나타났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GPU 구매용 400억 달러 부채 조달을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취재로는 아직 금리 협상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머스크는 AI 데이터센터 매출에만 의존하는 200여 개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대거 도태·통합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AI 인프라에 돈을 대는 채권시장이 이미 깐깐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블룸버그 팟캐스트 오드 로츠(Odd Lots)는 토킹헤즈의 데이비드 번과 '민스키 모멘트'를 이야기했습니다. 안정이 길어질수록 빚과 투기가 쌓이고, 결국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개념입니다. 지금의 AI 랠리와 빚투 열풍을 돌아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SK하이닉스 '16조 특별배당' 보도와 부인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일본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의 약 80%를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 특별배당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을 붙잡을 주주환원 카드로 기대가 큰 만큼, 실적 발표 때 공식 입장이 나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빚은 늘고, 내수와 일자리는 흔들립니다

그 와중에 은행 가계대출은 주식 '빚투'와 주담대가 함께 늘며 한 달 새 2.6조 원 증가했습니다. 주가 급락에 고물가, 소비쿠폰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내수 회복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청년고용의 질이 나빠진 원인으로 반도체 중심 제조업 재편을 꼽았습니다. 반도체가 지표를 끌어올려도 청년 일자리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제조업의 다른 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중국 BYD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와 도요타를 제쳤고, 현대차·기아에도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집값은 오르고 가계 빚은 늘고 있으니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주식과 부동산 양쪽 모두에서 정책으로 인해 손발이 묶인 상황입니다.

4. 루닛 상한가, 'AI 신약' 테마를 검증해 봤습니다

26일 루닛은 30% 오른 1만4,6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서밋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이보네시맙' 연구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서밋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은 회사입니다. 이보네시맙은 PD-1과 VEGF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로, 키트루다 대비 생존기간 개선 데이터가 나오며 주목받고 있습니다(이보네시맙). 같은 날 NH투자증권이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사업 가치를 최소 5천억 원으로 평가한 보고서도 매수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기사 제목과 온도 차가 큽니다. 첫째, 루닛이 하는 일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종양 미세환경을 파악하고, 약이 잘 들을 환자군과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 협약입니다. 둘째, 이번 발표에는 임상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루닛 스스로도 해당 제품은 연구용이며 진단 결정에 쓰이는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셋째, 계약 금액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보네시맙이 성공해도 그 과실은 서밋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몫이고, 루닛은 연구 도구 공급자입니다.

 

'AI가 신약 개발을 단축한다'는 주장에 제약업계가 회의적인 데도 근거가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AI 발굴 신약의 임상 성적을 처음 분석한 결과,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 성공률은 80~90%로 업계 평균(40~65%)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약효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성공률은 약 40%로 업계 평균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신약 개발 비용 대부분은 2·3상에서 발생하는데, AI가 그 구간의 실패율은 아직 줄이지 못한 셈입니다. 업계에서 AI 신약 선두주자로 꼽히던 리커전도 지난해 핵심 AI 신약 프로그램을 약효 신호 부족으로 중단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같은 분석은 AI의 다음 승부처가 바로 '누가 약에 반응할지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라고 짚었습니다. 루닛이 노리는 영역이 정확히 그곳입니다. 다만 그 가치는 앞으로 임상 데이터로 증명돼야 할 가설입니다. 반도체처럼 기사 몇 줄에 상한가를 치는 지금의 주가는 가설을 먼저 사는 셈입니다. 루닛은 과거에도 AI 테마를 타고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종목인 만큼, 실제 계약 규모와 임상 활용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형 제약사 쪽에서는 다른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암 신약 후보는 후기 임상에서 환자 생존 기간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로슈의 폐암 신약도 경쟁 약물보다 생존 기간을 6개월 가까이 늘렸습니다(로슈). 신약의 가치는 결국 이런 생존 데이터로 결정됩니다.

5. 유가 110달러, 이란 전쟁이 세계 경제를 짓누릅니다

트럼프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6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배럴당 114달러 부근으로, WTI는 101달러 아래로 소폭 후퇴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과 합의할지, 공격을 재개할지 결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에 관세 50%를 물리겠다는 경고도 내놨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안이 백악관 승인 대기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다시 공격해도 호르무즈 정책은 변함없다고 맞섰습니다.

 

트럼프 자신도 이란에 관해 서로 매우 다른 두 가지 정보 보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베카 와서 국방 담당은 어떤 군사 옵션을 택하든 전쟁을 완전히 끝내거나 평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사와 압박만 요란했던 지난 2월과 비슷한 분위기라는 평가입니다(블룸버그 이코노믹스). 트럼프의 네타냐후 공개 지지에는 참모진 사이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두 사람의 선거 셈법이 전면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사망자가 7만4,500명에 이르렀는데도 이스라엘 총선은 '하마스 제거' 경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전쟁 비용 450억 달러, 그 돈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 전쟁의 기회비용을 정면으로 꺼냈습니다. 트럼프가 이란 전쟁에 최소 450억 달러를 썼는데, 그중 300억 달러면 오바마케어(ACA) 보험료 세액공제를 1년 연장할 수 있었고 130억 달러면 저소득층 아동 교육 프로그램 헤드스타트를 1년 운영할 수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전쟁의 청구서는 이미 지구 반대편까지 도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연료 부족으로 주유소 줄이 몇 시간씩 이어지고, 주지사가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격일로만 주유할 수 있게 하는 배급제를 도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급 차질에 대비해 내년 하반기부터 싱가포르 주롱 지하 암반 저장고에 원유를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고유가에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고 채권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6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한 뒤 연준 회의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그리고 중국·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선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3자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접속을 제한하면서 우크라이나 드론 통신이 열흘간 막혔습니다. 머스크는 약관 위반을 이유로 들었고, 백악관과는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스타링크 제한). 공화당 댄 크렌쇼 의원조차 우크라이나는 스타링크를 방어용으로 쓴다며 머스크를 공개 비판했습니다(공화당 반발).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직접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유럽 5대 국방비 지출국은 러시아를 가장 심각하고 장기적인 위협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할 예정입니다. 반면 이탈리아 연정의 마테오 살비니는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공약으로 당대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국방비 호황 속에 방산 기업 CFO들은 설비 확장과 인수합병을 두고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 지형에서 눈여겨볼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래디슨 호텔 그룹 CEO는 팬데믹 이후 회사와 고객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비용 상승과 관광 갈등 속에서도 특히 인도에서 큰 성장 기회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겉으로는 브뤼셀에 본사를 둔 서구 호텔 체인이지만, 래디슨의 주인은 2018년 인수를 마친 상하이 정부 소유의 진장(錦江)국제입니다. 중국 국유기업이라는 점이 러시아에서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대형 호텔 체인들은 러시아 사업을 줄이거나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래디슨은 러시아에서 오히려 선두 입지를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방이 제재로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 자본이 메우는 구조가 호텔 산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난 셈입니다. 래디슨이 인도를 다음 성장 무대로 꼽은 것 역시,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인도 시장을 노린 포석으로 읽힙니다.

 

정작 중국 내부는 긴장 상태입니다. 공산당은 26~29일 올해 가장 중요한 회의인 4중전회 다음 단계 5중전회를 열고 있는데, 경제정책보다 시진핑 체제의 숙청과 당 통제 강화가 중심 의제로 꼽힙니다. 중국 구리 거래업계 거물인 허진비 마이커금속 창업자는 사기·뇌물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가 바닥을 찍기 전에 추가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6. 미국 중간선거 D-8, 전쟁과 물가가 표심을 가릅니다

유권자 대다수가 '나라가 잘못 가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인 대다수는 나라가 가는 방향에 깊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이유이고, 휘발유·난방비·경유 가격을 끌어올린 인기 없는 이란 전쟁이 그 뒤를 잇습니다. 의료비, 데이터센터, 이민, 부패 문제도 주요 관심사입니다(여론 지형). 이란 전쟁과 물가에 실망한 젊은 남성 유권자들은 정치 자체에 등을 돌리는 '블랙필' 성향을 보이며 투표를 건너뛸 조짐입니다. 2024년 트럼프 승리를 이끈 핵심 지지층입니다.

 

 

트럼프를 찍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상원을 내줄 경우 거부권을 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보다 투표율이 높고, 트럼프 집권기에는 그 차이가 더 커진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여성 유권자). 트럼프와 여러 차례 각을 세운 공화당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의원의 펜실베이니아 1선거구는 트럼프와의 거리두기가 통할지 보여줄 하원 승부처입니다.

엡스타인 파일, 민주당의 다음 카드

트럼프는 제프리 엡스타인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회 권력을 되찾으면 행정부의 엡스타인 파일 처리 과정에 대해 의회 조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서 공개가 엉망이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고, 이미 핵심 경합지에서 트럼프와 공화당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로 쓰고 있습니다. 하원만 가져와도 상임위 다수를 차지해 청문회와 조사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선거 사기 연극과 반격

트럼프는 캘리포니아를 '선거 사기' 드라마의 주연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단속과 체포는 눈길을 끄는 연극일 뿐 현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 나옵니다. 실제로 법무부가 캘리포니아에 비시민권자로 의심되는 2만 명의 우편투표를 따로 분리하라고 요구한 소송에서,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 재판부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의 권력 장악에 맞서 선거구 재조정 주민발의안 50호로 반격했다며, 11월 3일에 끝을 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선거 막판 유세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트럼프는 미시간 상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의 무슬림 신앙과 이집트 혈통까지 공격했습니다. 오하이오도 험악한 정치 광고와 AI 공약 속에 경합주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가는 민주당 압승을 대비 중

월가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갈 경우 증시 하락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원 탈환 가능성은 높고 상원은 불확실하지만, 민주당이 한 곳만 가져가도 AI 등 시장 핵심 의제를 다루는 상임위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다만 웰스파고 분석에 따르면 2차대전 이후 모든 중간선거 뒤 12개월 동안 S&P500은 예외 없이 상승했습니다.

 

무역에서는 백악관 케빈 해싯 위원장이 캐나다와의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고 했고, 타결이 매우 근접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백악관은 유가만 떨어지면 성장률이 3~4%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며 역대급 경제를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유가만 떨어지면'이라는 전제가 지금 가장 어려운 조건입니다. 트럼프는 폭스바겐의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건설 발표 이후 추가 발표가 많다며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7. 세계 곳곳에서 표와 거리가 정권을 흔듭니다

브라질, 트럼프가 밀던 우파 도미노가 멈췄습니다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80세의 룰라 대통령이 열세를 뒤집고 4선에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를 꺾으면서 중남미를 휩쓸던 우파 도미노를 멈춰 세웠습니다. 트럼프의 보우소나루 지원은 선거 개입 논란까지 낳았습니다. 보우소나루 측은 투표 방해 의혹과 막판 투표시간 연장을 문제 삼아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브라질 금융시장의 급락에 대비했고, 일본에 상장된 브라질 ETF는 10%대 급락했습니다. 시카고 대두 선물은 룰라 정부와 중국의 관계가 가까워져 세계 최대 대두 수입시장에서 미국 몫이 줄 것이라는 우려에 두 달 만의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룰라도 분열된 민심과 비우호적인 의회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불가리아·체코, 그리고 프랑스

유럽에서도 권력 지형이 흔들립니다. 세르비아의 장기 집권자 부치치는 학생 주도 세력이 200만 표 이상을 얻었다며 이례적으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불가리아 대선은 역대 최저 투표율 속에 현직 요토바 대통령이 과반을 얻지 못해 11월 1일 결선으로 갑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바비시 정부의 공영방송 재원 개편에 반대하는 수천 명이 언론 자유를 외쳤습니다.

 

가장 심각한 곳은 프랑스입니다. 41만 명이 거리로 나섰고 시위가 유럽 곳곳으로 번지면서 복지국가의 약속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충돌 과정에서 1,300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시위와 채권시장 사이에 낀 프랑스가 부채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신용등급 강등은 피했어도 여전히 '유로존 문제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시장은 ECB가 프랑스 국채 시장에 개입하는 트리거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반발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재정난과 규모는 다르지만, 빚이 쌓인 곳에서 결국 시민의 삶이 먼저 깎인다는 구조는 같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10년 만에 총리가 EU 자유이동을 다시 꺼냈고, 유럽은 조건부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8. AI가 연 또 다른 위기, 사이버 보안

AI 거품 논란과 별개로 AI가 실제로 세상을 흔든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 보안 연구자들이 AI의 도움으로 인터넷 상당 부분을 떠받치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을 찾아냈습니다. 전 세계 은행, 항공사, 정부가 해킹을 막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웹사이트를 내렸습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한 고위 임원은 이런 대규모 보안 혼란이 나아지기 전에 훨씬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가 취약점을 찾는 속도가 사람이 고치는 속도를 앞지르는 시대가 열렸다는 뜻입니다.

 

 

일본 정부도 잇단 사이버 공격과 대규모 정보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각료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기술 업계의 다른 소식도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이 줄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혹평했던 터치스크린을 넣은 OLED 맥북 프로를 이번 주 공개하는데, 가격도 역대급이 될 전망입니다. 비트코인은 AI 우려 속에 8만 달러 지지선을 시험 중이고,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 피터 시프는 마침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9. 한국 민심은 숫자로 답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35.3%, 국민의힘 42.6% vs 민주당 36.0%

리얼미터 조사(10월 19~23일)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p 하락한 35.3%, 부정 평가는 62.3%였습니다. 서울(-4.6%p), 인천·경기(-4.4%p), 진보층(-5.6%p)에서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리얼미터는 증시 급락,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불안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6%, 민주당 36.0%로 격차가 6.6%p까지 벌어졌습니다. 약 4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 우위입니다. 앞서 본 집값 격차, 증시 폭락, 수도권 재정 위기가 고스란히 수도권 민심 이탈로 이어진 모양새입니다. 미국에서 물가와 전쟁이 트럼프 지지층을 흔드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지갑 사정이 정권 지지율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AI에게 '정당하냐' 묻는 대통령, 언론과 싸우는 청와대

이 통이 논란이 된 SNS 발언에 대해 AI에 정당성을 물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국민 여론은 '품격 없다'는 쪽으로 싸늘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받아쓰는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을 버리는 행위라며 언론을 겨냥했습니다. 보수 성향 매체에서는 민주당이 사법개혁 때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다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는 유행어를 다시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여권 내부도 시끄럽습니다. 신천지 이슈보다 집권당 내부 갈등이 더 요란하다는 자해극 비판이 나옵니다. 조국 대표는 '탄핵'을 앞세우는 반면 김민석 총리는 신중론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구도입니다. 대외적으로는 한미 관계가 민간까지 삐걱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미국 비자 거절률이 4명 중 1명으로 전년보다 급증했고,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만 유독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볼 때 결코 가볍게 넘길 신호가 아닙니다.

10. 사회 단신

신고해도 막지 못한 죽음 8번의 신고와 접근금지 명령이 있었는데도 여성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위험을 알고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커집니다. 재정 위기로 소방이 깎이는 상황과 겹쳐 보면, 공공 안전망 전반이 헐거워지고 있다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습니다.

 

대치동 콘텐츠의 '전국 공급' 대치동 교육 콘텐츠를 전국 수험생에게 공급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협력 대상은 대치동 대형 학원 시대인재입니다. 그런데 시대인재 측은 현직 교사들에게서 수능 모의고사·내신 문항을 받는 대가로 7억여 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치동은 학군지 프리미엄이 집값을 떠받치는 대표 지역입니다. '격차 해소'라는 포장 아래 문항 거래 혐의로 기소된 학원의 콘텐츠가 전국 학교로 들어가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닥터X'와 5·18 SBS 의학드라마 '닥터X'에 5·18 관련 내용이 등장하자 방영 중단 청원까지 나왔습니다. 올해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으로 오월 단체의 사퇴 요구와 시위를 겪으며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기업은 5·18을 가볍게 다뤘다가 대가를 치렀는데, 이번에는 드라마가 5·18을 다뤘다는 이유로 중단 요구가 나옵니다. 5·18이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단층선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마치며

경기도의 재정난은 취득세, 즉 부동산 거래에 기대는 세입 구조에서 출발합니다. '그 부동산'은 상위 계층만 끌어올리며 290배 격차를 만들었고, 오르는 집값과 늘어나는 빚 때문에 금리 인하 카드는 막혔습니다. 여기에 바깥의 충격이 겹쳤습니다. 이란 전쟁이 유가를 110달러대로 밀어 올리고, AI 투자가 언제 돈이 되느냐는 의문이 반도체 중심의 한국 증시를 정면으로 때렸습니다. 기사 몇 줄에 상한가와 폭락을 오가는 테마주 장세는 시장이 그만큼 불안하다는 방증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쟁 비용과 물가가 트럼프 지지층을 흔들고, 한국에서는 증시와 집값이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우파 도미노가 멈췄고, 프랑스에서는 빚더미가 거리 시위로 번졌습니다. 나라는 달라도 공식은 같습니다. 돈의 흐름이 막히면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지고, 그 대가는 결국 선거에서 치르게 됩니다. 8일 뒤 미국 중간선거와 이번 주 빅테크·반도체 실적이 그다음 흐름을 결정할 분기점입니다.

 

※ 본 글은 공개 보도와 통계를 바탕으로 99% 클로드로 작성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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