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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이폰18 프로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을 절대적 위기로 진단하면서 중국산 제품의 사용 검토를 시사했다.터너스 CEO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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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이폰18 프로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을 절대적 위기로 진단하면서 중국산 제품의 사용 검토를 시사했다.
터너스 CEO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부문의 제약은 절대적인 위기”라며 “따라서 모든 선택지를 탁자 위에 올려둬야 한다는 게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 속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제품을 대안 공급망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애플은 CXMT의 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앞서 애플이 CXMT로부터 칩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미국 내에선 중국산 제품의 사용이 국가 안보를 해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8월 “미국의 훌륭한 기업들이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고, 미 의회에서도 양당 소속 의원들이 중국 기업이 생산한 메모리를 쓰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을 요구했다. 미 국방부는 CXMT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CXMT를 블랙리스트에 지정해왔다.
터너스 CEO는 “우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도 언급해 행정부를 설득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8월을 끝으로 CEO직에서 물러난 팀 쿡 애플 집행의장도 중국 판매용 기기에만 중국산 메모리를 쓰는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쿡 의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아이폰18 프로를 활용한 영상물 촬영장을 찾고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에 참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랜 기간의 규제 끝에 오는 12월 중국 본토에서 AI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터너스 CEO는 ‘2026년 최고 발명품들’을 다룬 타임의 이번 호 표지 모델로 뽑혔다. 타임은 터너스 CEO가 자사 첫 폴더블(화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들고 있는 모습을 표지에 실으면서 ‘애플의 새 시대’라는 표제를 달았다. 터너스 CEO는 지난달 1일 애플 CEO로 취임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