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관의 뉴스프레소] 외부활동 크게 준 장동혁...국힘, '대표 없는 지선 리스크' 고조](https://ojsfile.ohmynews.com/CRI_T_IMG/2026/0326/A0003218341_T.jpg)
요약
1) 외부활동 크게 준 장동혁...국힘, '대표 없는 지선 리스크' 고조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인물난을 겪고 있고,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6일자 중앙일보 4면에는 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20일 울산에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독려하고 22일 대구에서 지역 의원들과 대구시장 공천 문제를 논의한 것을 제외하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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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부활동 크게 준 장동혁...국힘, '대표 없는 지선 리스크' 고조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는 인물난을 겪고 있고,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6일자 중앙일보 4면에는 <불러주는 사람 없는 장동혁... 3월 한달간 지역행사 '0'>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20일 울산에서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독려하고 22일 대구에서 지역 의원들과 대구시장 공천 문제를 논의한 것을 제외하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월 한 달간 지역 행사에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익명의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국이 '장동혁 프리' 지역이 됐다. 현재로선 장동혁 대표를 찾는 국민의힘 후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장동혁의 행보에 대해 냉랭한 반응이 나온다. 장동혁 지도부로부터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서울시당위원장에 복귀한 배현진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무관치 않다. 한국갤럽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5%에 그쳤다. 이 조사의 신뢰수준, 응답률, 표본오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의 활동 반경이 좁아진 데는 이른바 '윤어게인' 등 강성 우파가 장동혁이 외부에 나설 때마다 따라붙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 익명의 지도부 인사는 "대표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대표를 공격하니 활동 반경이 좁아지는 게 아니겠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장동혁의 지역 일정이 줄어든 것에 대해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역 방문이 시작될 것이다. 계획은 이미 짜고 있다"고 밝혔다.
2) 민주당, 김용의 경기도 보선 출마설 설왕설래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둘러싸고 민주당 경기지사 주자들의 '모시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이었던 양문석은 25일 페이스북에 "정치 검찰의 조직 사냥에 흔들림이 없던 김용 대변인, 안산갑으로 와 주세요"라고 썼다. 양문석이 12일 대법원에서 대출 사기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며 그의 지역구가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는 김용을 향한 구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3명으로 압축된 경기지사 본경선에 오른 한준호 의원은 지난달 12일 이래 페이스북에 김용과 관련된 글과 사진을 여섯 차례 올렸다. 한준호는 4일에는 김용, 송영길 전 대표와 치맥 회동을 가졌는데, 송영길은 이튿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김용이 한준호를 도와 주려고 만든 모임"이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인 김동연 경기지사도 유튜브 '스픽스' 인터뷰에서 "(가장 미안한 사람) 한 분만 꼽으라면 김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익명의 의원은 중앙일보에 "이번 지선은 대통령의 60% 지지율에 기대 치르는 선거"라며,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만큼 좋은 명심 마케팅 재료가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 측에서도 "2인 결선 투표에선 김용이 우리 쪽을 지원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선 추미애가 본선 후보가 될 경우 김용이 추미애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김용의 '사법 리스크'를 고민한다. 김용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2심에서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상고심에 계류 중이다. 2025년 8월 대법원의 보석 허가로 불구속 상태지만 대법원이 형을 확정하면 만약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잃으면 재선거를 또 치러야 한다.
익명의 민주당 의원은 한겨레에 "김용은 안산과 연고도 없다, 지역구가 특정인끼리 주고받는 사유물은 아니지 않냐"고 했고,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사법적인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안산 단원갑' 출마설이 나오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가 적임자인가'를 논하기에 앞서, 안산 시민들이 당에 보내주는 기대와 책임을 경청하는 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3) 국조특위, 102명 증인 채택... 박상용, '이화영 변호사' 증인 요구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5일 대장동·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포함해 10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국조특위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이날 의결된 1차 증인 명단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 현 정부 인사와 함께 대장동 의혹 수사팀인 엄희준·강백신·김세현 검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31일 전체회의에서 남욱 변호사,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 일반 증인을 추가 채택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증인·참고인까지 합치면 최종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부터 강하게 반발하다 퇴장했다. 곽규택 의원이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법을 위반하고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강행하고 있는 국조는 그 자체로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회가 독자적인 진실 규명을 위해 적법한 절차를 따를 경우 조사가 가능하다"며 "국회법 해설서 보고 공부 좀 하고 오라"고 했다.
한편, 박상용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하는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의 변호사였던 설주완을 증인으로 요구했다. 박상용은 25일 페이스북에 "당시 현장에 있던 설주완을 불러서 술판이 있었는지, (김성태에게) 술 냄새가 났는지 등을 조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냐"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이화영의 '연어술파티 국회 위증'에서도 저와 설주완은 증인 채택이 되지 않았다"며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4) 합계 출산율 1.0명 회복 조짐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하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바짝 다가섰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는 2만 6916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99명을 기록했다.
1월 출생아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지난해(12.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고, 증가 인원도 2011년 이후 최대다. 월별 합계출산율 통계가 작성된 2024년 1월 이후 매월 0.68~0.89명 수준을 오가다 올 1월 처음으로 0.9명을 넘어섰다. 연간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은 것은 2017년(1.05명)이 마지막이었다.
혼인건수가 늘어난 것이 출생아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올 1월 혼인 건수는 2만 2640건으로 전년 대비 12.4% 늘어 2018년 1월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혼인 건수 증가의 영향이 가장 크고,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것도 같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박현정은 "최근 10년간 출생아 수를 보면 1월 출생 비중이 약 9.7%"라며, "향후 예측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5) EBS, AI 전면 도입에 노조는 고용불안 우려
EBS가 30일부터 국내방송 최초로 100%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그러나 성우·편집자 등의 일자리 감소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BS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에서 인문교양 프로그램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을 30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금요일 0시 5분부터 15분간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등 역사 속 저자가 고전을 설명하는 방식이며, 이미지·음원·자막 등을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한다.
김광호 EBS 편성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인형극 하나를 만드는 데 제작비가 1200만~1500만원 정도 든다. 그런데 인공지능을 쓰면 현재 외주제작을 했음에도 700만원 이하로 제작비가 책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BS는 AI 인형극 등 추가 AI 제작물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와 성우업계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성관 언론노조 EBS지부장은 한겨레에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과 AI로만 100% 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문제"라며 "어떤 직군에 고용 여파가 오는지도 철저히 검증하라고 회사 쪽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도 "100% AI 제작물이라도 결국 기존 성우들이나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일정 부분 빌려 쓸 텐데, 그 부분을 제대로 고지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광호는 이에 대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AI로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6) 오늘의 1면 톱
▲ 경향신문 = 내일 석유 최고가격 ↑ … 휘발유 다시 2000원 넘나
▲ 국민일보 = '해협' 연다는 이란, 軍 보내는 미… 협상 수싸움
▲ 동아일보 = 원유 길 일부 열린다… 트럼프 "이란이 큰 선물"
▲ 서울신문 = 트럼프, 한 달 휴전카드 꺼냈다
▲ 세계일보 = 靑·정부 곳곳 다주택자 여전히 많다
▲ 조선일보 = 압송된 마약왕, 그 뒤엔 숨은 중독자 65만명
▲ 중앙일보 = 이란, 트럼프 종전안 거부
▲ 한겨레 = 종전협상 떠벌리는 트럼프, 경계하는 이란
▲ 한국일보 = UAE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 도착 '숨통'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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