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지난해 10월30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팀 쿡 애플 집행의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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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30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팀 쿡 애플 집행의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를 시 주석의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쿡 의장이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쿡 의장은 이달 초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애플의 대정부 업무와 중국 관련 업무는 계속 맡기로 했다. 오픈AI도 이날 알트먼 CEO의 참석을 공식 확인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겸 중앙서기처 서기 등 중국 고위 관리들이 비야디를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제사절단 선정에는 미국과 진행 중인 사업이나 거래가 있는지, 중국공산당에 대한 충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시 주석의 존재감을 가리지 않을 수 있는지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의 사절단 포함 여부가 주목되는 배경에는 미국의 강도 높은 대중국 전기차 규제가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 6월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됐다는 의혹으로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도 올랐다. 비야디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뉴욕에서 중국의 경제 분야 책임자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양측은 인공지능(AI) 안전과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서도 예비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