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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식품·화학 전방위 체질 개선…상반기 영업익 일제히 반등

롯데, 유통·식품·화학 전방위 체질 개선…상반기 영업익 일제히 반등

요약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 제공롯데그룹이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추진한 체질 개선 작업이 상반기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유통과 식품, 호텔 등 주요 소비재 부문뿐 아니라 업황 부진을 겪던 화학과 건설 계열사까지 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유통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와 저효율 점포 리밸런싱을 앞세워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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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 제공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 제공

롯데그룹이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추진한 체질 개선 작업이 상반기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유통과 식품, 호텔 등 주요 소비재 부문뿐 아니라 업황 부진을 겪던 화학과 건설 계열사까지 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롯데쇼핑이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와 저효율 점포 리밸런싱을 앞세워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5% 늘었다. 백화점 사업부는 본점과 잠실점을 거점화하는 타운화 전략과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마케팅을 강화해 상반기에만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거뒀다. 해외 거점인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6분기 연속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마트 사업부는 신선식품 혁신과 PB 확대로 적자 폭을 줄였고, e커머스와 홈쇼핑도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식품 계열사는 해외 거점 중심의 외형 확장과 고마진 제품 전략이 주효했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98.1% 늘어난 1005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카자흐스탄 현지 매출과 수출을 늘려 글로벌 사업 부문이 22.8%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RTD 브랜드 순하리진 라인업 확대와 처음처럼 리뉴얼로 주류 매출을 방어했다. 음료 부문은 제로 탄산과 스포츠음료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밀키스 등 K-음료 수출을 늘려 글로벌 매출 비중을 47%까지 확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롯데 제공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롯데 제공

화학군은 기초화학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운영 최적화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산공장은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뒀고, 여수공장도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아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논의 중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식·의약용 셀룰로스 판매 호조와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공급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EV용 전지박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동박과 ESS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건설과 호텔 등 기타 계열사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롯데건설은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로 매출 원가율을 88.8%까지 낮춰 상반기 영업이익 172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PF 우발채무도 본 PF 전환을 통해 작년 말 대비 7276억원 줄였다. 호텔롯데는 외국인 투숙객 증가와 면세사업부 흑자 유지에 힘입어 영업이익 1356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외부 환경 변화를 사업별 전략에 신속히 반영해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다지고 글로벌과 고부가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 롯데 제공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 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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