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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책임론’ 청 정책실장 포함 수석급 모두 유임하 전 수석, 사퇴 4개월 만에 AI전략위 부위원장…‘회전문’ 비판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하면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고위직은 유임했다.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던 하정우 전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은 정부 요직에 재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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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책임론’ 청 정책실장 포함 수석급 모두 유임
하 전 수석, 사퇴 4개월 만에 AI전략위 부위원장…‘회전문’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하면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고위직은 유임했다.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던 하정우 전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은 정부 요직에 재기용됐다.
청와대는 30일 공석이거나 신설되는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했다. 신임 AI미래기획수석으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신설 조직인 가칭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경제라인을 유임하는 대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교체했다. 개각을 통해 이뤄진 인적 쇄신이 청와대까지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김 실장을 교체할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등 경제 정책 실패 책임을 청와대가 자인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금까지는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면, 이제는 그 성장의 힘을 국민의 삶과 기회로 연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유임을 계기로 향후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 전 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가 최상위 AI 정책 사령탑인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기용됐다.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청와대를 떠났다가 낙선 후 4개월 만에 요직에 다시 발탁됐다. 이를 두고 ‘회전문·돌려막기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인선 기준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라며 “전문성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검토한 결과 하 전 수석을 지명하게 됐다”고 했다.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됐다. 김 전 위원장은 6·3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인 지난 3월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그가 지방선거 패배 후 약 3개월 만에 대통령 정무특보로 기용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야당에서는 청와대 인사 폭이 제한적인 것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꼬리 자르기 개각”이라며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해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