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구광모 회장 방미 닷새 만에18일 양재 데이터팩토리 방문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주도하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사진)가 방한해 LG전자의 로봇 연구 거점을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일주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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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방미 닷새 만에
18일 양재 데이터팩토리 방문
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주도하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사진)가 방한해 LG전자의 로봇 연구 거점을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뤄지는 답방이다.
두 회사 간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이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캠퍼스에 구축되는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데이터팩토리는 가정이나 공장 등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해 로봇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로봇 훈련장’ 성격을 띤다.
황 이사가 직접 LG전자의 로봇 개발 현황을 둘러보면서 양 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의 장녀인 황 이사의 이번 방한은 LG와 엔비디아가 지난 13일 구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MOU를 체결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에 기반해 개발된다. 업계에서는 LG가 AI 업계 선도 그룹인 엔비디아와 스킨십을 강화하며 로보틱스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산업에서 앞서 나갈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황 이사는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뒤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제품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6월 황 CEO가 방한해 구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가진 ‘2차 깐부 회동’에도 동행했다. 지난 4월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와 회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