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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보고 싶었던 풍경 [정동길 옆 사진관]

그들이 보고 싶었던 풍경 [정동길 옆 사진관]

요약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한 어린이가 태극기를 손에들고 옥사 복도를 달리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제81주년 광복절을 하루 지난 16일,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려는 많은 시민으로 붐볐다.16일 광복절을 기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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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한 어린이가 태극기를 손에들고 옥사 복도를 달리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한 어린이가 태극기를 손에들고 옥사 복도를 달리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제81주년 광복절을 하루 지난 16일,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려는 많은 시민으로 붐볐다.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모습으로 합성된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모습으로 합성된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옥사를 견학하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옥사를 견학하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이곳에서는 ‘광복의 기쁨을 전하다’, ‘붉은 벽돌집, 서대문형무소’ 등의 전시와 함께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독립만세 사생대회’, 당시의 복장을 하고 독립선언문을 읽는 ‘독립낭독 챌린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며 지압판과 얼음판 위를 걷는 ‘광복의 길 챌린지’ 등이 이어졌다.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견학을 온 어린이들이 해설사 선생님이 얘기하는 형무소의 오래된 창틀에 대해 듣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견학을 온 어린이들이 해설사 선생님이 얘기하는 형무소의 오래된 창틀에 대해 듣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이렇게 깨끗한 창틀은 고친 것이고요. 낡아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나무 보이죠? 저 창틀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생하신 분들이 이곳에 갇혀 계실 때부터 있던 것이에요. 그분들이 이 복도를 지나며 창밖을 바라볼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눈을 빛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견학을 온 어린이들이 해설사 선생님이 얘기하는 형무소의 오래된 창틀에 대해 듣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견학을 온 어린이들이 해설사 선생님이 얘기하는 형무소의 오래된 창틀에 대해 듣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그때 마침 손에 태극기를 든 한 어린이가 활짝 웃으며 옥사 복도를 내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뒷모습뿐이었지만 들려오는 웃음소리만으로도 아이가 얼마나 신이 났는지 알 수 있었다.

매년 찾아오는 광복절이고, 자주 찾았던 독립공원이지만 이날은 아이의 종종걸음과 해맑은 웃음이 유난히 새롭게 다가왔다.

그들이 보고 싶었던 풍경 [정동길 옆 사진관]

문득 이곳에서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들이 그토록 바라던 세상이 어쩌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태극기를 손에 든 아이가 아무 두려움 없이 웃으며 달릴 수 있는 세상. 그들이 보고 싶었던 광복 이후의 풍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 아이의 미소이지 않았을까.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16일 광복절을 기념해 ‘2026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16.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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