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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에서도 거센 중국 공세…YMTC, 키옥시아 제치고 출하량 3위

낸드 시장에서도 거센 중국 공세…YMTC, 키옥시아 제치고 출하량 3위

요약

중국 기업들이 D램과 낸드플래시를 아우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전방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3사’를 추격하고 있는 데 이어, 양쯔메모리(YMTC)는 올해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수요 ···

본문

중국 기업들이 D램과 낸드플래시를 아우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전방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3사’를 추격하고 있는 데 이어, 양쯔메모리(YMTC)는 올해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낸드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YM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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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발표를 보면 YMTC의 2분기 낸드 출하량 점유율은 14%로 키옥시아를 소수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5%로 1위,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을 포함해 22%로 2위를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13%로 5위로 밀려났다.

YMTC가 출하량에서 키옥시아를 처음으로 앞선 것은 메모리 공급난이 심각해진 데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YMTC는 중국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267단 3D 낸드를 대량으로 생산했다. YMTC의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반면 키옥시아는 출하량의 30% 이상이 서버용 제품이나, 가격 상승으로 고객들이 구매를 늦추면서 YMTC에 3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중국 우한에서 설립된 YMTC가 10년 만에 글로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낸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물론 매출 기준으로 YMTC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에 이어 아직 5위에 그친다. 주력 제품군이 소비자용에 집중된 탓에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비중이 높은 다른 기업들보다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YMTC도 올 하반기부터 eSSD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YMTC도 이미 상장을 마친 CXMT에 이어 곧 상하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할 전망이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나 서버에 들어가는 eSSD 시장은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서버용 eSSD는 2분기 전체 낸드 출하량의 48%를 차지했다.에이전틱 AI 부상과 함께 AI 추론 연산을 위해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빠르게 불러오는 ‘KV캐시’ 수요가 증가하면서 eSSD 시장이 낸드 시장의 핵심 승부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D램은 물론 낸드 시장에서도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면서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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