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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올해 상반기 개인 배당액 728억…배당 시행 기업 47.7%↑

이재용, 올해 상반기 개인 배당액 728억…배당 시행 기업 47.7%↑

요약

리더스인덱스 상장사 2873곳 배당 현황 분석개인 배당액 1위 이재용…671억 정몽구 2위지난해 상법 개정 이후 분기·반기 배당 증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개인은 이재용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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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상장사 2873곳 배당 현황 분석

이서현 341억·이부진 312억 나란히 5위·6위

상법 개정 후 배당 시행한 기업 47.7% 늘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개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법 개정 이후 올해 상반기 배당을 시행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4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873곳 가운데 전날까지 분기 또는 반기 현금·현물 배당 공시를 마무리한 기업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개인 배당액 1위는 728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이 회장으로 나타났다.

개인 배당액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으로 671억원이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546억원)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544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 회장 모친인 홍 명예관장은 지난해엔 1위였지만,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4위로 내려갔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341억원으로 5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12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4억원으로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5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141억원)과 정기선 HD현대 회장(126억원)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정한 상법 시행 이후 올해 상장사 분기·반기 배당도 늘었다. 상반기까지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127곳으로 지난해 상반기(86곳)보다 47.7%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도 11조4160억원에서 13조5200억원으로 18.4% 늘었다.

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 2조4533억원, 2분기 2조4559억원을 배당해 상반기에만 4조9092억원을 지급했다. 다만 주가 상승으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분기 0.2%, 2분기 0.1%에 그쳤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1·2분기 합산 1조3092억원을 배당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상반기 배당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기업으로 HD현대그룹을 꼽았다. HD현대중공업 6390억원, HD한국조선해양 4596억원, HD현대 1837억원, HD현대일렉트릭 936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 807억원을 각각 배당했다. HD현대중공업 배당금 증가율은 331.0%에 달했다.

4대 금융지주 상반기 배당금도 크게 늘었다. KB금융 8109억원, 신한지주 6963억원, 하나금융지주 6151억원, 우리금융지주 3210억원을 각각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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