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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혼조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 0.64%↓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혼조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 0.64%↓

요약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60포인트(0.46%) 오른 51,947.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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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60포인트(0.46%) 오른 51,947.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05%) 오른 7,41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1.87포인트(0.64% ) 내린 24,975.82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중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이에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88%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3.12% 내렸다.

다만 투자심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정부가 60개국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인텔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7.9%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7.0%, 브로드컴은 2.7% 각각 내렸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3%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8%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애플은 3.5% 상승하며 다우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나스닥지수가 2.1% 하락하며 2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0.6%, 0.4% 내렸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애플 등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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