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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피의 게임’인가, ‘더 지니어스’인가…두뇌 서바이벌 베테랑 다 모였네

[오마주]‘피의 게임’인가, ‘더 지니어스’인가…두뇌 서바이벌 베테랑 다 모였네

요약

웨이브 1화에서 안대를 벗은 ‘P3’ 팀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두뇌 게임 서바이벌의 명맥을 이어온 웨이브 이 이름에 ‘X’를 붙여 돌아왔습니다. 시···

본문

웨이브 <피의 게임X>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P3’ 팀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P3’ 팀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오마주]‘피의 게임’인가, ‘더 지니어스’인가…두뇌 서바이벌 베테랑 다 모였네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두뇌 게임 서바이벌의 명맥을 이어온 웨이브 <피의 게임>이 이름에 ‘X’를 붙여 돌아왔습니다. 시즌 1~3을 지나 <피의 게임X>로요.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아이언맨이 셀까, 캡틴 아메리카가 셀까? 비등비등한 강자를 붙여놓고 상상하는 일은 늘 재미있는 법이죠. 크로스오버를 의미하는 ‘시즌 X’는 최강자전입니다. <피의게임> 시즌 1부터 3까지 활약으로서든, 빌런 같은 행동으로서든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이 총출동합니다.

팀 P1: 이상민(방송인), 박지민(아나운서), 정근우(전 야구선수), 이태균(경찰·시즌1 우승자)

팀 P2: 하승진(전 농구선수), 현성주(포커 플레이어), 윤비(래퍼), 이진형(의사·시즌2 우승자)

팀 P3: 홍진호(포커 플레이어), 서출구(래퍼), 최혜선(컨설팅사 데이터 전문가), 허성범(카이스트 AI 연구원)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P1’ 팀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P1’ 팀의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각 시즌의 장면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입니다.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거칠게 요약하자면, 시즌1은 두뇌 싸움보다도 사람들을 회유하는 정치력이 중요했고 시즌2에서는 순간 의가 상한 출연진들이 몸싸움을 벌일 뻔할 정도로 갈등이 첨예했습니다. 팀 P1과 P2에는 그 중심에 있던 출연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즌3는 우승자 장동민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는데요. 팀 P3는 장동민 이외에 시청자들이 활약상을 보고 싶어했던 ‘호감형’ 멤버들이 모인 구성입니다.

<피의 게임>을 넘어 세계관이 통합되기도 합니다. 챌린저(도전자)를 의미하는 ‘C’팀에서는 원조 서바이벌 예능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출연했던 김경훈(사업가)과 김유현(포커 플레이어), 티빙 <더 타임 호텔>에 출연한 김남희(전 아나운서)와 쿠팡플레이 <대학전쟁3>의 강지후(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재학생)가 한 팀으로 묶입니다.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C’팀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피의 게임X> 1화에서 안대를 벗은 ‘C’팀 출연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웨이브 제공

각자가 두뇌 서바이벌 경력자들인지라, 타 프로그램에서 인연이 있던 이들이 재회하기도 합니다. <더 지니어스>에서 김경훈에게 배신당한 전적이 있는 이상민은 <피의 게임 X>에서도 그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초반부터 경계합니다. 서바이벌 예능 팬으로서는 세월을 넘어 다시 만난 이들이 또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가 흥미롭습니다.

이런 예능 출연 경력이 전혀 없는 이들도 ‘루키’(R팀)로 참여합니다. 곽범(코미디언), 이관희(농구선수), 신승용(의사), 최연청(배우) 등입니다. 이전 시즌들의 목표가 개인의 생존이었다면, 프로그램 자체가 팀 대결 구도로 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출을 맡은 전채영 PD는 웨이브 서면 인터뷰에서 “각 시즌의 자존심이 정면으로 충돌하게끔 팀전으로 구성했다”며 “모든 출연진이 사전 미팅 당시 ‘내가 출연한 시즌이 가장 강력했다’고 자부했기에 시작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질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지난 1일 웨이브 <피의 게임X>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인 출연진과 전채영 PD. 웨이브 제공

지난 1일 웨이브 <피의 게임X>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인 출연진과 전채영 PD. 웨이브 제공

지난 3일 공개된 1~2화에서는 팀별 연합과 배신이 난무하며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피의 게임>이 정말 시작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때로는 싸우고, 스트레스받고, 그러다가도 단합하는 이들을 보다 보면 따라서 몰입하게 됩니다. <피의 게임X>는 공개 직후 주말인 3~5일 역대 <피의 게임> 시리즈 중 신규 유료가입 견인 수치 1위에 올랐습니다. 웨이브 전 장르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총 10부작으로 3화부터는 웨이브에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한 회차씩 방영되고 있는데요. ‘두 편 같은 한 편’으로도 화제입니다. 지난 10일 공개된 3화는 무려 4시간2분, 17일 공개된 4화는 3시간45분에 달합니다. 20명이나 되는 출연진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최대한 촘촘히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보이는 러닝타임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기 싸움, 두뇌 싸움, 말싸움, 어쩌면 몸싸움까지. 체면을 벗어던지고 승부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보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응원팀을 정해 두고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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