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지난달 25일 한 시민이 서울 중구 명동 한 환전소 시세판을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560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6일 장중 1597.0원을 기록한 이후 17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6일 오전 2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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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지난달 25일 한 시민이 서울 중구 명동 한 환전소 시세판을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560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6일 장중 1597.0원을 기록한 이후 17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6일 오전 2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559.0원에 마감했다. 5일 주간 거래 종가와 비교해 야간거래에서만 19.9원 더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 마감을 앞두고 한때 1561.5원까지 높아졌다. 앞서 환율은 5일 주간 거래에서 한때 1549.1원까지 올랐지만, 1539.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이날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폭락하자 한국 증시의 반도체주도 급락할 거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환율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한국 증시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이날 저녁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상황이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연내 정책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