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청년 고용을 꺼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뉴욕연방준비은행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대졸 청년 실업률의 핵심 요인이 원격 근무 확산으로 꼽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보고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
본문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청년 고용을 꺼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뉴욕연방준비은행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대졸 청년 실업률의 핵심 요인이 원격 근무 확산으로 꼽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종과 간호사와 같이 대면 근무가 필요한 직종을 비교했다.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종에 종사하는 29세 미만 대졸자 실업률은 2017~2019년과 비교해 2022~2024년 약 1% 상승했다. 같은 기간 29세 이상 노동자의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대면 근무가 필요한 직종에서는 29세 미만 대졸자와 29세 이상 대졸자 간 실업률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 환경에선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분석했다. 대면하지 않고는 직원을 교육하고 조언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은 “원격 근무는 현장 직무 훈련을 어렵게 만들어 청년 노동자를 채용할 유인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사무직 노동자의 일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AP통신은 “연구는 젊은 대졸자의 취업 여건이 챗GPT 등 AI 도구 등장 이전부터 시작됐음을 지적했다”며 “AI는 청년 실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9세 미만 대졸자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 20% 상승해 2022~2025년 평균 3.7%를 기록했다. 특히 22~27세 대졸자의 실업률은 지난해 5.8%까지 올라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